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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당귀의 탄생 비결을 알아보자

헤모힘의 숨은 ‘힘’
평창 당귀 농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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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부터 보름 동안만 핀다는 당귀꽃, 암당귀 꽃에서 받은 씨앗은 육묘장에서 한 해를 나고,
이듬해 봄 다시 본밭에 옮겨져 한 해를 보낸 후 수확해 헤모힘 원료로 사용된다.

헤모힘 재료의 원산지를 찾아서

강원도 평창군 진부읍에서 차로 20여 분. 내비게이션에도 없는 외진 흙길을 따라 달리자 해발 800m 고지에 드넓은 당귀 밭이 펼쳐진다. 밭의 규모만 무려 26.300m²(약 8000평). 1년에 보름 동안만 핀다는 자색의 당귀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밭의 맨 앞자리에 자리 잡은 팻말 위로는 낯익은 이름이 보인다. 애터미가 유통하는 건강기능식품 ‘애터미 헤모힘’의 제조사인 콜마비앤에이치다. 이른 봄 콜마비앤에이치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이곳에서 재배된 당귀는 가을철 뿌리를 수확해 세정과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헤모힘 원료로 전량 납품된다.

국내 당귀 70%를 생산하는 당귀 주산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 지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당귀 주산지로 유명하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지리적 특성 등 최상의 생육 조건 덕에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청정지역 평창을 대표하는 약용작물로 뛰어난 약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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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힘 원료가 재배되는 강원도 진부 계약 재배지

최고 품질의 당귀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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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의 고장 진부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하며 약효가 좋은 당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당귀로 만들어지는 헤모힘, 믿고 드셔도 좋습니다.”

42년째 당귀 농사를 짓고 있는 ‘당귀박사’ 함승주씨의 목소리에 자부심이 넘친다. 함승주씨가 이곳에서 당귀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은 1981년. 선친에 이어 당귀 생산에 인생을 걸었다.
그가 당귀 농사를 막 시작한 1980년대, 당귀 재배 농가를 시름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당귀에 추대가 올라와 뿌리가 딱딱해지는 ‘목질화 현상’이 바로 그것.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당귀 연구에 뛰어든 함승주씨는 10년 넘는 노력 끝에 목질화 현상을 극복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신품종 당귀 ‘영흥’을 개발해 냈다.

2003년에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를 도입해 생산부터 수확, 유통 과정 중 제초제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고품질의 당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평창에서 GAP 농법으로 재배되는 당귀농장은 약 6.6㎢(약 200만평)로 함승주씨를 포함한 27개 농가에서 한 해에 약 200t의 당귀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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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진부 GAP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함승주 대표 (60)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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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한민국 농업기술명인 특작부문 수상 인증패 이미지

2014년부터 식품이력추적관리제 시행으로 소비자에게 생산, 유통,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안전한 식품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한편, 수확 후 GAP 인증을 받은 당귀는 가공 후 납품 전에 또 한 번의 유해성 검사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 국무총리상 수상, 신지식농업인에 선정, 강원도 농업인 대상과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한 함승주씨. 그는 오늘도 최고의 당귀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부지런히 밭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