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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에디터가 써본 애터미 시너지 앰플 & EP 스킨 부스터
기초 체력이 떨어진 내 피부를 위한 4주간의 특별 처방피부 생기를 잃기 쉬운 겨울철, 13년차 뷰티 에디터가 피부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홈 에스테틱 라인 ‘시너지 앰플 & EP 스킨 부스터’를 사용해봤다.
<ELLEgirl>, <Celebrity> 13년차 뷰티 에디터
네이버 포스트 ‘뷰티 언저리뉴스’ 운영자
섞이는 모습
좋은 부스터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가진 나처럼 바쁜 워킹 맘들에게 홈 에스테틱 키트만큼 반가운 제품이 또 있을까?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깔끔한 박스를 열면 맑은 빛깔의 앰플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애터미 시너지 앰플은 다른 기능을 가진 앰플 네 개를 1주에 하나씩 사용하는 4주 완성 제품이다. 뚜껑 상단을 꾹 누르면 액티브 앰플이 병에 든 코어 앰플과 섞이는 방식으로, 가볍게 흔들어 내용물을 섞은 후 스포이드를 사용해 손바닥에 덜어 얼굴과 목에 골고루 바르면 된다.
파란색 액티브 앰플이 코어 앰플과 섞일 때의 모습은 가히 인상적이었다. 마치 내 피부를 드라마틱하게 변신시켜줄 마법의 약을 만드는 기분이랄까. 액티브 앰플과 코어 앰플을 나눠 담은 이유는 효과가 좋은 대신 안정화가 어려운 성분을 고함량으로 담았기 때문에 서로 분리해 두었다가 사용 직전에 섞어 쓰게 하기 위함이며, 일단 개봉한 후에는 2주 안에 전부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스타터 앰플인 ‘어드밴스드 하이드레이션’은 집중 스킨케어를 위해 피부 기반을 다져주는 제품. 물보다 조금 더 점성이 있는 묽은 리퀴드 타입으로, 내장된 오일 캡슐이 터지면서 피부 표면을 더욱더 촉촉하게 만들어줬다. 앰플을 얼굴에 바르고 가볍게 롤링하면 금세 흡수되며 은은한 윤광이 돈다.
2주차에 사용하는 ‘비타 루미너스’는 싱그러운 노란색으로 변하는 비타민C 브라이트닝 앰플로 깨끗하고 광채 나는 피부를 위한 제품.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도 피부 자극이나 건조한 느낌 없이 촉촉함이 오래 지속됐다. 피부 톤도 약간은 밝아진 기분이 든다.
금가루가 들어있는 ‘24K 골드 인퓨전’은 리프팅 앰플로 깊은 주름까지 케어하는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개인적으로는 얼굴에 도포한 후 피부를 안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는 마사지와 병행하였는데 사용 후 피부가 한결 탱탱해진 느낌이었다.
마지막 ‘미라클 리쥬베네이팅’은 고농축, 고영양의 안티에이징 성분을 공급하여 에스테틱 관리를 받은 듯 매끄럽고 촉촉하며 탄력 있는 피부를 완성시켜준다.
이렇게 네 가지 앰플을 모두 써보고 느낀 특징은 첫째, 순하다. 둘째, 흡수력이 좋다. 셋째, 즉각적인 보습 효과와 함께 단 며칠의 사용만으로도 피부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뷰티 케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뷰티 디바이스는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인기를 모아온 아이템. 그만큼 다양한 제품과 기기를 써봤지만, 애터미 제품이 갖는 특별함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뷰티 디바이스 본연에 기능에 매우 충실하다는 점이다.
즉 화장품 속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도와 피부 케어 효과를 높여주는 것. 조작법도 간편하다. 손으로 가볍게 쥐고 디바이스의 머리 부분을 피부결 대로 문질러주기만 하면 되는 것. 이렇게 매일 10분 정도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손끝까지 전달되는 진동이 약간은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제대로 쥐고 사용하니 금세 익숙해졌다. 디바이스를 쓰기 전보다 함께 썼을 때 앰플의 흡수 속도가 현저히 빨라진 듯. 그만큼 피부도 빠르게 탱탱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또 앰플 다음 단계에 이어서 제품을 바르거나 화장을 할 때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애터미 시너지 앰플 프로그램은 고영양, 고기능 앰플인 만큼 앰플 제품을 처음 사용해보거나 지성 피부인 사람들은 먼저 저녁에만 관리가 필요한 부위를 중심으로 정량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내 피부는 한결 건강해졌다. 전체적으로 피부 톤과 결이 개선됐고 부분적인 건조함도 사라졌다. 예민해서 쉽게 붉어졌던 부위도 부드러워진 느낌. 시너지 앰플과 EP 스킨 부스터는 패키징부터 사용 후 만족감까지 애터미의 고심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