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ir & Body

탈모증상 완화를 위한 3가지 핵심 성분: 살리실산, 판테놀, 멘톨

탈모 인구 천만시대,
내 머리카락을 지키려면?
image

대한탈모치료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약 1000만 명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숫자로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를 겪고 있다는 말이다. 탈모는 더 이상 중년 남성만의 고민이 아니다. 최근 20·30대 탈모 환자 비율이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여성의 비율 또한 늘어나고 있다. 지난 대선, 비록 실행되지는 못했지만 탈모 공약이 핫했던 이유다.

탈모 환자 10명 중 4명 20·30대, 여성 비율도 2배 늘어
탈모 관련 정보
  • image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

  • image
    탈모의 종류?

    빈도가 높은 대머리(남성형 탈모) / 여성형 탈모 / 원형 탈모증 / 휴지기 탈모증

탈모 환자수
image image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생활 속 질병‧진료 행위 통계’)

성별 탈모 환자 비율
  • image
    54.6% (남)
  • image
    45.4% (여)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생활 속 질병‧진료 행위 통계’)

연령별 탈모 진료 비율
image image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2022)

image image

최근 5년간 탈모 치료를 받는 사람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생활 속 질병‧진료 행위 통계’에 따르면 2018년 22만 4,840명이었던 탈모 환자는 2022년 24만 7,915명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탈모 환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어떻게 될까? 2021년 병적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30대 환자는 5만2722명(21.6%)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탈모 환자 10명 중 4명이 20대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데 남자 54.6% 여자 45.4%로 전체 탈모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탈모 증상 완화하는 핵심 성분은?

탈모는 두피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모발이 자라는 곳이 바로 두피이기 때문에 두피 건강을 지키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갖는 방법이다. 따라서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탈모 예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에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고시한 대표적인 성분은 살리실산, 판테놀, 멘톨 등이 있다.

image
살리실산 두피 각질 제거, 두피 청결
▶ 각질을 녹여 두피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살리실산’

식약처에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고시한 성분으로 베타하이드록시산(Beta-Hydroxy Acid)이라고 하며 앞 글자를 따서 BHA라고 표기하고 흔히 '바하'라고 부른다. 18세기에 리차드 스톤에 의해 처음 발견했으며 흰 버드나무 껍질인 ‘살릭스 알바’에서 살리신이라고 알려진 물질을 추출했다. 살리실산은 필링 제품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지용성 성분으로 피부나 두피의 모공 속에 침투해 피지를 녹여내고 적절한 농도로 사용하면 각질세포 분해 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한다. 우리의 피부는 28일을 주기로 새로운 각질과 오래된 각질이 교체되는데, 제대로 탈락되지 않은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 살리실산이 오래된 각질을 녹여 두피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살리실산은 각질 제거 기능 외에도 항염과 항균 등의 성질도 가지고 있어 여드름 및 트러블성 피부, 두피를 위한 제품에 널리 사용된다.

image
판테놀 모발 구성 성분인 콜라겐 합성 관여
두피 보습&진정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두피 환경을 조성하는 ‘판테놀’

식약처에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고시한 성분으로 정식 명칭은 덱스판테놀이다. 판테놀은 판토텐산(비타민 B5)의 알코올 유사체 아기 기저귀 발진에 사용하는 연고에 함유되는 성분이며 다양한 원인의 급‧만성 피부염에 두루 쓸 수 있다. 해외에서는 판테놀을 탈모 치료 보조제로 활용 중인데 판테놀의 탈모 치료 작용은 기본적으로는 피부재생 원리와 같다. 판테놀을 통해 판토텐산이 공급되면 ‘코엔자임 A(CoA)' 생성이 활성화되는데, 코엔자임 A는 모발의 주요 구성성분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한다. 또 피지 분비량을 줄여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두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국제학술지 ‘Journal of Research in Pharmacy Practice' 2017년 5월 31일 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형 탈모 환자에게 100mg의 판토텐산 칼슘 투여가 기존 치료법 대비 모발의 굵기 면에서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고, 경구제 중에서는 모발 밀도에서도 가장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image
멘톨 모발 얇아짐과 빠짐 완화
▶두피, 모근, 모발에 영양과 산소를 잘 공급하게 돕는 ‘멘톨’

멘톨은 박하의 잎이나 줄기에서 얻을 수 있는 성분으로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시원한 박하 향과 청량한 사용감이 특징인데 식약처에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고시한 성분이다. 멘톨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특징이 있는데 이로 인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두피, 모근, 모발에 영양과 산소를 더 잘 공급할 수 있도록 하여 모발이 얇아지거나 빠지는 것을 완화시킨다. 또,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두피의 온도를 낮춰줘 두피열로 인한 탈모를 예방한다. 이 외에도 소염 작용이 있어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멘톨은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살리실산, 판테놀 등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른 성분들과 함께 사용했을 때 시너지를 일으켜 탈모 완화에 효과적이다.

최근 살리실산, 판테놀, 멘톨 성분을 함유한 탈모 샴푸나 헤어 토닉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위 3가지 성분을 함유한 헤어 앰플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 사례가 한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탈모 관리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탈모 샴푸 하나의 제품만을 사용하기보다 헤어 앰플, 헤어 미스트 등 탈모 케어 관련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훨씬 더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상기 내용은 제품과 관계없는 원료 특성에 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