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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시름시름,
당신도 혹시 만성염증?

만성염증 잡는 천연 항염증제. 노니·오메가3 등

3,877 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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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선 특정 부분만 관리해서는 부족하다.
우리의 신체는 다양한 기관들이 실타래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건강한 몸’이라는 상태를 지켜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관리는 다각도로 접근하여 종합적인 해결책을 가져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인들이 꼭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염증’이다.
건강의 여러 문제들을 초래하는 ‘염증’, 도대체 염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정복할 수 있을까?

‘염증’, 그리고 항염증 반응 3단계

염증이란 신체에 가해진 자극에 대해 정상으로 회복하려는 생체의 방어 기전으로 면역반응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하면 면역계는 우선 열을 발생시켜 열에 약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그 다음 단계로 염증 반응이 발생하는 것이다.
염증 반응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1단계의 경우 면역세포 중 대식세포가 식작용을 하고, 수지상세포가 항원에 침입했다는 것을 면역계에 알리게 되면 자연살해세포인 NK세포가 활동하기 시작하고, 면역물질인 인터페론이 생성된다. 2단계는 염증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단계로 우리의 면역계와 바이러스 간의 전쟁 상태라 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이러한 전투의 잔해 및 감염체 제거 후 조직 재생 과정이 이루어진다. 염증반응의 3단계는 외부에서 항원이 침입했을 때 진행되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인 것이다. 그럼 이러한 정상적인 면역반응인 염증이 왜 문제라는 걸까?

발열반응 : 열에 약한 바이러스 무력화
염증반응
  • - 1단계 : 대식세포, 수지상세포의 식작용, NK세포(감염세포 및 바이러스 파괴), 인터페론(바이러스 증식 억제, apoptosis) 생성
  • - 2단계 : 백혈구의 감염체 이동 차단, 면역세포 가동(정보수집, 항체 생성), 일종의 부종 생성
  • - 3단계 : 전투의 잔해 및 감염체 제거 후 조직 재생
염증 경보, 당신도 혹시 만성염증?

염증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염증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 여러 신체 부위에 걸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이렇게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상화되면서 만성염증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급성염증과 달리,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염증을 만성염증이라고 하는데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지속되면 암이나 치매 등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의 경우 38%, 여성의 경우 29% 증가했다. 또한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시켜 세포 노화와 변형을 일으키고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계를 교란한다.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부터 습진,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등 자가면역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온몸에서 서서히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는 만성염증은 낮은 수준의 전신성 염증으로 정의하기도 하는데 증상으로는 알 수 없는 통증, 지속적인 피로와 불면증, 우울 불안 등 감정장애, 계속되는 변비, 설사, 속 쓰림, 체중 증가, 회복이 되지 않는 감기 등으로 모호한 증상들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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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의 원인과 예방

만성염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환경오염물질, 농약이나 화학비료, 항생제나 미세먼지 등의 독성물질뿐만 아니라 식품 중의 액상과당, 트랜스지방, 그리고 바람직하지 못한 생활습관이나 음주, 흡연, 스트레스, 과로 등도 만성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내장지방의 경우 만성 염증의 주된 요인이다.
지방 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신진대사를 방해해 지방을 더 쌓이게 만들어 염증과 지방생성의 악순환이 반복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살이 쪄 지방세포가 커지면 지방세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분비되므로 만성염증 예방을 위해선 하루 40분 유산소 운동과 20분의 근력운동을 하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구부정하거나 고정된 자세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하여 오래 유지할 경우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만성염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의 경우 틈틈이 허리를 앞으로 숙였다 펴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식탁 위를 채우는 천연 항염증제

특히 만성염증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천연 항염증제를 가까이하는 것이 좋다. 바로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 식단이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것이다.
영양소 역시 똑똑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오메가3는 지방산인 EPA와 DHA가 염증 해소물질을 생성하며 염증을 억제해 대표적 항염증 영양소라 할 수 있다. 평소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는 것과 함께 가공식품이나 육류의 섭취를 줄여 오메가6 지방산을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염증 유발 물질은 줄이고, 염증 억제 물질을 보충하여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또한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익균의 증식인자인 프리바이오틱스 보충은 단백질 인자들을 증가시키면서 신체 조직의 염증은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와 프락토올리고당, 이눌린 등이 대표적인 유산균 증식인자 프리바이오틱스라 할 수 있다.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MSM 역시 염증 촉진물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비타민B 군, 비타민D, 마그네슘, 아연, 셀레늄을 비롯한 미네랄, 항산화 영양소 역시 염증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항염증에 도움이 되는 식단과 영양소
식단
  • 가공식품이나 육류 섭취 줄이기
  • 식이섬유 섭취
  • 딸기, 블루베리 등 베리류
  • 케일,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
  • 토마토
영양소
  • 오메가3 지방산(EPA, DHA) 염증해소물질(SPM Specialized Pro-resoving Mediators):
    리졸빈, 프로텍틴, 마레신 등 생성
  • MSM(메틸 설포닐 메테인) PGE-2, IL-6, TNF-알파, NF-kB 염증 촉진질 억제
  • 비타민B군, 비타민D
  • 마그네슘, 아연, 셀레늄을 비롯한 미네랄
  • 프로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 이눌린 등)
풍부한 스코폴레틴으로 염증을 잡는 노니

열대과일 ‘노니’는 최근 대표적인 항염증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니에는 200가지가 넘는 식물 생리활성 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스코폴레틴이라는 성분이 대표적 항염 성분이다. 스코폴레틴은 사이토카인과 같은 염증 매개물질의 활동을 제지하는데 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노니에서 추출한 스코폴레틴이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을 유발하는 염증을 차단하고 치료했다. 스코폴레틴이 염증 유발 물질인 일산화질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소염진통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노니 추출물을 신장 세포에 첨가해 배양한 결과 세포의 죽음을 억제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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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피로와 각종 염증 반응들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만성염증’에 대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우리의 몸 어느 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이것은 도미노 현상처럼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현대인을 위협하는 만성염증, 당신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 상기 내용은 제품과 관계없는 원료 특성에 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