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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에도 계속되는 각종 감염병의 위협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와 각종 전염병의 경우, 몸에 침입한 미생물을 면역체계나 면역세포가 제대로 방어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인 만큼 ‘면역력 저하’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는 것이다. 외부의 환경 변화에 맞선 우리 몸의 대항력을 뜻하는 면역, 그렇다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우리 몸은 어떠한 신호를 보내고 있을까?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체 전반적인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눈, 소화기관(입, 위, 대장), 호흡기관(폐, 기관지), 심혈기관(심장, 혈관), 피부, 생식기관 등의 기능이 저하되고,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면역력 저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결막염, 구취, 구내염, 잇몸출혈, 소화불량, 위염, 장염, 설사, 폐렴, 천식, 비염, 기관지염, 부종, 아토피성 피부염, 대상포진 등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몸의 이상 신호들을 유발하는 면역력 저하는 왜 생기는 것일까? 면역력 저하의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노화,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잦은 음주와 흡연, 가공식품의 대량 섭취, 만성피로, 운동부족, 미세먼지, 대사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들이 면역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환절기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 비염, 폐렴, 각종 암, 그리고 아토피, 대상포진, 갑상선기능 저하증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우리 신체 건강을 위협하는 면역력 저하가 걱정된다면, 평소 나의 생활 습관과 신체 상태를 점검하며 다음과 같은 자가 진단을 해볼 필요가 있다.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생존전략이다.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 저하의 신호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그에 맞는 대처법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 저하를 단순한 컨디션 난조 정도로 치부하다간 각종 질병 및 암이 유발되는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운동 및 고른 영양소 섭취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면역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등 선제적으로 내 몸을 관리하는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